림프부종은 팔 혹은 다리에 과도한 수분이 축적되는 상태로 대부분은 몇몇 종류의 암 - 특히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여성암 - 의 진행 혹은 그 치료과정의 결과로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선천적인 이상에 의해 림프계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림프부종은 우리 몸에서 혈액과 마찬가지로 수분을 포함한 체성분 일부를 이동시키는 데 필수적인 림프계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양 이상의 수분이 존재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이렇게 초과되어 모인 수분은 손상이 발생된 팔 혹은 다리의 조직 내에 축적되게 됩니다. 만약 적절히 치료되지 않는 경우 이러한 단백질이 풍부한 수분들은 재차 림프계의 미세한 구조를 손상시키게 되며 이는 돌이킬 수 없는 악순환의 과정을 통해 항구적인 손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이렇게 축적된 수분은 조직으로의 적절한 산소 전달에 방해가 되며 이로 인해 상처의 치유 과정을 방해하고 세균의 증식에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잦은 감염이 발생케 됩니다.

1기 : 부종이 있으며, 피부를 누르면 들어가며 부종 부위를 높게 유지시키면 부종이 감소하는 경우
보통 낮에 일을 하거나 활동을 한 후 나타나지만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사라지는 형태의 가벼운 형태

2기 : 섬유 경화증이 생겨 조직이 단단하며 피부를 눌러도 들어가지 않고 감염될 위험이 높은 경우
병이 있는 부위가 점점 커져서 무거워지고 딱딱해지기 시작하는 상태.
습진 혹은 피부가 빨갛게 염증성 변화가 보이기도 함. 그러나 적절한 치료를 하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시기

3기 : 부종이 굉장히 심하며 피부 변화가 오고 기능이 상실된 시기로 다른 합병증이 잘 동반
치료를 하여도 증식된 조직이 그대로 남아 완전하게 치유가 되기 어려운 상태. 심해지면 코끼리 다리처럼 보인다고 이름 지어진 엘레판티아시스 라고 하는 상태에 이르기도 함?

림프부종클리닉은 치료와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둔 치료와 교육을 제공합니다. 유방암 진단 후 수술 혹은 방사선 치료 후 퇴원하는 환자들에 대한 집단 교육과 개별적인 상담을 제공하며 상하지 부종으로 방문하는 환자들의 정확한 부종 원인을 체계적인 방법으로 진단 후 치료 방법을 제시합니다.
림프부종 클리닉은 만성적인 림프부종 및 급성 악화된 림프부종에 대해 림프부종 치료에 있어 가장 근간이 되는 복합적인 림프부종 치료 : 마사지, 붕대 혹은 의료용 스타킹에 의한 압박, 피부관리, 운동”를 제공하며 환자들에 대한 교육은 붕대 감는 방법, 자가 마사지와 피부관리 그리고 치료적인 운동에 초점이 맞추어 지게 됩니다. 또한 치료와 재발방지에 있어 필수적인 비만 치료를 병행합니다.

1차 치료(축적된 수분 이동 및 피부 경화증 감소) : 피부관리-> 림프마사지-> 붕대압박치료-> 운동-> 자가 치료 훈련
2차 치료(호전된 상태의 유지) :스타킹 착용(낮)-> 붕대(밤)-> 피부관리-> 운동-> 림프마사지(필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