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신비한 모나리자 미소, '고콜레스테롤' 탓?

신비한 미소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대표작 '모나리자'의 모델인 조 콘다부인이 고콜레스테롤로 안검 황색종을 앓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 시사잡지 타임 인터넷판은 최근 이탈리아 팔레르모대학 비토 프랑코 해부병리학 교수가 '모나리자' 그림을 분석한 결과 모나리자가 눈 주위 피부 밑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안검 황색종을 앓았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모나리자'는 르네상스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피렌체의 부호 프란체스코 델 조콘다의 부인을 그린 초상화로 모나리자의 모나는 이탈리아어로 유부녀에 대한 경칭이며, 리자는 피렌체의 부유한 상인 조콘다의 부인 이름이다. 특히, '모나리자의 미소'는 보는 사람에게 신비감을 주어 오늘날 ‘모나리자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프랑코 교수는 모나리자의 왼쪽 눈 밑에 안검 황색종 흔적이 확실히 남아 있으며, 오른손에는 지방 세포 종양인 지방종이 발견된다고 주장했다.

안검 황색종은 눈꺼풀 주위의 지질 성분이 특정 부위에서 다른 세포들과 뭉치면서 황색의 경계를 이루는 질환을 말한다. 처음 발생할 때는 피부 밑에 있어 잘 보이지 않다가 지질 축적에 따라 색깔이 선명해지고 눈에 띄게 되는데 주로 안검의 안쪽에 잘 나타난다.

현재는 혈청지질 검사 후 고지혈증일 경우 그에 해당하는 치료를 시행하고 피부의 병변은 레이저 치료 또는 외과적 수술을 통해 제거한다. 황색종의 위치에 따라 완전히 제거하기 힘들 수 있고 그 방법도 달라진다. 눈꺼풀에 발생했다면 가급적이면 크지 않을 때 제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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