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 중 하나이다. 커피는 건강에 유익한 화합물이 풍부하며, 일부의 경우 염증 완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 결과 밝혀진 바 있다. 그런데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는 디카페인 커피도 일반 커피와 같은 효과가 있을까? Healthline은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의 영양 및 효능을 소개했다.



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실린 ‘커피 성분이 염증 표지자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커피의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 작용을 한다고 한다. 커피를 정기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낮은 수준의 염증 표지를 나타냈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커피를 마시던 사람이 1개월 동안 커피를 마시지 않았을 때 염증 표지자가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는 일반적으로 염증을 줄이는 경향이 있지만 카페인 보충제는 이러한 효과를 내지 않는다. 따라서 커피의 염증 완화 효과는 카페인 이외의 화합물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외에는 커피와 같은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일반 커피와 같은 항염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커피가 일부의 경우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들도 있다. 이는 유전 또는 기타 요인의 개인차가 커피가 염증에 미치는 영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염증은 감기와 같은 감염 질환에 자주 걸리거나 피로, 통증, 소화 문제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므로 커피를 마시는 동안 이러한 증상이 생겼다면 커피 섭취량을 줄여 증상이 완화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