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적게 자면 부지런하고, 많이 자면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수면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다음은 수면 부족이 신체에 주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 연구결과이다.
수면 부족할수록 사망 확률 높아
펜실베니아 주립연구소에서는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인 남성은 일반인보다 사망할 확률이 4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이는 비만,
알코올 섭취, 우울증 등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 조건을 제외한 상태에서 나온 결과다.
적게 자는 청소년 정신적 장애 확률 증가
시드니 대학교 연구팀은 17~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2~18개월 동안 연구한 결과 잠자는 시간이 1시간 줄어들 때마다 정신적인 장애
수준이 5%씩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 평균적으로 잠을 짧게 자는 청소년은 충분히 자는 청소년에 비해 심리적 장애 증상을 보일 확률이 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잠 적게 잘수록 더 많이 먹어
18세 청소년 24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평일 밤에 8시간 미만으로 자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지방은 2%, 탄수화물은
3%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국립수면재단의 연구논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적게 자는 청소년들은 건강한 식사 대신 간식을 통해 열량을
얻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밤 7~8시간은 자야
수면부족은 매우 흔함에도 심각성을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성인들의 수면 시간은 평균 6시간 36분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미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인 7시간 45분에 비해 최소한 하루에 1시간 이상 적은 수치다.
‘미국수면 의학 아카데미’는 성인의 경우 매일 밤 평균 7~8시간은 자야 하며, 성장기 청소년의 권장수면시간으로 8.5시간을 제시했다.
‘미국수면 의학 아카데미’에서 제안하는 수면 장애를 이기는 생활 습관을 통해 적절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도록 한다.
- 카페인을 멀리한다.
- 커피나 탄산음료 대신 땅콩이나 요구르트 같은 간식을 선택한다.
- 침실을 조용하고 안락하게 조성한다.
- 취침하기 3시간 전에는 운동을 피한다.
- 취침 직전 TV시청은 자제한다.
- 독서나 목욕 등 피로를 풀 수 있는 규칙적인 행동을 한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