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벽탈장이란?

복벽탈장이란 복강 안에 있어야 할 장기들이 복벽 밖으로 돌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복강을 둘러싸고 있는 배 안쪽의 벽인 복벽이 여러 이유로 약해졌을 때 생기며, 주로 남성과 소아에서 많습니다.

복벽이 약해지는 이유는?

복벽 약화는 노화로 인한 것일 때도 있으나, 대부분 수술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복벽을 절개하고 봉합하는 수술 후 이 부위에서 탈장이 자주 발생합니다. 출산 시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을 때도 탈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벽탈장의 증상은?

- 활동을 하다 보면 복부에 이전에 수술을 한 부위가 볼록하게 돌출된다

- 심하게 울거나 기침을 할 때도 볼록하게 나온다

- 나온 부분을 손으로 밀어 넣거나 누우면 사라진다

- 탈장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 오심, 구토, 복부팽만, 복통 등이 나타난다

복벽탈장의 종류는?

복벽탈장은 발생 부위에 따라, 사타구니 부위에 발생하는 서혜부 탈장, 몸통과 다리가 접하는 부위에 발생하는 대퇴 탈장, 배꼽 부위에 발생하는 제대 탈장, 복부수술 후 상처 부위가 약화되어 발생하는 반흔 탈장 등이 있습니다.

복벽탈장의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탈장으로 인해 빠져 나온 장이 좁은 탈장 내공부위에 끼여 복강 내로 돌아가지 못하는 ‘감돈 탈장’이 된 후 시간이 경과하면 혈액 순환이 차단되어 장이 괴사하게 되므로 응급수술이 필요합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